[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병구)은 ㈜효성 후원으로 재가복지서비스를 받는 보훈가족 중 올해 구순인 어르신들에게 건강간편식과 겨울 목도리를 지원했다.

남부보훈지청에서는 구순을 맞은 보훈가족들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아흔고개 장수잔치” 행사를 개최해왔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위문품을 지원하게 됐다.

강병구 지청장은 지난 16일 구순을 맞은 애국지사 유족을 코로나 이후, 직접 방문해 위문품으로 준비한 겨울 목도리와 건강간편식을 전달하며,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90세 박 모 어르신은 “날씨가 무척 추워졌는데, 마침 가볍고 따뜻한 목도리를 선물해주니 무척이나 고맙고, 이번 겨울에 잘 쓸 수 있겠다”고 기뻐하셨다.

㈜효성은 국가유공자의 복지 증진에 관심을 갖고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협력해 2016년부터 생필품세트, AI돌봄로봇, 나들이 지원 등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해왔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계속해서 지역사회 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보훈 가족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