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발행인 신년사 / 공정과 균형 최우선, 언론의 사명 다할 터
계묘년 발행인 신년사 / 공정과 균형 최우선, 언론의 사명 다할 터
  • 발행인 주동담
  • 승인 2023.01.02 09:44
  • 댓글 0

[시정일보]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대망의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약과 개선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풍요가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작금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흔들리며 매우 힘든 시기에 놓여 있는 국가적으로는 매우 중차대한 해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민생과 전 세계적 경제위기라는 백척간두 앞에서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당리당략에만 몰두해 오직 흠집 내기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어느 한 곳도 제자리에 안정되게 서 있는 곳이 없다할 정도로 지금 우리의 상황은 매우 엄중한 위기 속에 휩싸여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저희 시정신문은 국민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공정과 균형을 최우선으로 오직 독자만을 바라보며 여론을 선도하되 치우치지 않고 격조 있는 안정감 있는 보도로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계묘년 새해 전 직원이 심기일전해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더욱 심층적이고 독창적인 유형의 기사를 발굴, 본지는 물론 인터넷 시정일보, 모바일 시정일보와 SNS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독자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독자여러분!

새해에도 시정신문은 항상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고 오직 사회정의에 입각해 당파를 초월한 정론지로서 정론직필과 진실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언론의 책임과 품위를 중시하는 늘 깨어있는 정론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작년 말 교수들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뽑아 잘못과 과오를 저질러도 반성하거나 고치려 하지 않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질타했습니다. 정치권의 편 가르기와 책임 전가로 일관하고 음해성 가짜뉴스와 무책임한 폭로도 정치권의 병폐 중 하나로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자극적 사건에 편승해 정파적 이익을 쫓으려는 저급한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치가 갈등 해소보다 반목만 조장하고 있으니 더욱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할 것입니다. 이러다 정치권의 ‘과이불개’가 사회 전체로 번지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새해 시정신문은 ‘과이불개’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며 우리 스스로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갖춰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고 언론 본연의 비판정신과 함께 사익에 휩쓸리지 않는 불편부당한 기사를 독자여러분에게 전달하는 데 더욱더 앞장서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정전문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지금까지 저희 시정신문을 아껴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계묘년 새해에도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아침에 독자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원단

발행인 주동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