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새해 희망을 담은 글씨전 열어
마포구, 새해 희망을 담은 글씨전 열어
  • 양대규
  • 승인 2023.01.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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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 '갈 곳이 있는 발걸음은 힘차다' 메세지 남겨
주요 인사 11명, '2023 새희망과 새마포' 대형 붓글씨 함께 서필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3일, '2023 새해 희망글씨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3일 오후, 마포아트센터 3층 스튜디오실에서 ‘2023 계묘년 새해 희망글씨전’을 개최했다.

‘새해 희망글씨전’은 매 년 새해, 관내 캘리그라피 명사들이 구민을 위해 희망의 메세지를 담는 글씨 전시전으로 올 해, 5회째를 맞아 360여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마포문화재단과 마포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마포문화재단 대표, 마포문화원장, 마포장학재단 이사장,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김영미 마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기덕 서울시의원과 마포구의원들이 참석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당시,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호 이상현 작가로부터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라는 슬로건을 선물받았다”며 “캘리그라피는 긴 글이 아니지만 큰 감동을 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새해 희망 메세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새해 희망 문구

이어 박 구청장은 본인이 직접 쓴 ‘갈 곳이 있는 발걸음은 힘차다’라는 문구에 대해 “서울로 올라왔을 때, 배고픈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저의 마음을 담아 문구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포문화원과 마포문화재단이 마포구의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이 11명의 관내 주요 인사들과 함께 대형 붓글씨를 쓰고 있다

주요 내빈의 개회사에 이어 11명의 마포구 주요 내빈들이 직접 대형 도화지 위에 ‘2023 새희망과 새마포’라는 글씨를 함께 작성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숫자 2를 제일 먼저 쓰면서 새해 희망을 담은 마포구의 출발을 알렸다.

최재홍 마포문화원장은 “새해 첫 행사로,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이 직접 쓰신 메세지가 구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마포문화원은 전통행사를 비롯, 구민들에게 유익한 강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