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존경하는 37만 마포구민 여러분! 구민의 삶, 구의회가 언제나 함께합니다. 마포구의회 의장 김영미입니다.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기쁨도 있었지만 슬픔이 유독 컸던 해입니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젊은 청춘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이 아물기 위해선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토영삼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세 개의 굴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토끼의 지혜를 본받아 마포구의회는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구민 여러분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대 마포구의회가 개원한 후,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서로 다른 열아홉 명의 의원 모두가 한 몸처럼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을 살피고 또 살폈습니다.

집행부의 감시자로서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경륜을 갖춘 다선 의원님들과 의욕 넘치는 초선 의원님들이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고 호흡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했습니다.

계묘년 새해 마포구의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다져놓은 전문성을 초석으로 삼아 보다 깊숙이 구민 여러분의 삶속으로 들어가 같은 눈높이에서 민생의 구석구석을 살펴나가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의 힘들고 서운했던 기억들은 뒤로 하고, 희망과 용기를 품고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희망찬 2023년 새해, 구민의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마포구의회는 37만 마포구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