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플랫폼 ‘관악청년청’ 등 청년 정책 힘 쏟는 관악구
청년플랫폼 ‘관악청년청’ 등 청년 정책 힘 쏟는 관악구
  • 신대현
  • 승인 2023.01.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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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대상 100→120명 확대
신규사업 ‘강감찬 면접 스튜디오’ 운영
오는 2월 개관하는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 조감도. 총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 관악청년청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활동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오는 2월 개관하는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 조감도. 총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 관악청년청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활동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1%에 달하는 청년도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새롭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2월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이 개관한다. 총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된 관악청년청은 ‘자유롭고 역동적인 청년활동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청년교류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카페, 다목적 강당과 세미나실, 상담실, 공유오피스, 창업보육실 등을 갖춘 관악청년청은 청년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상담과 청년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되며, 취ㆍ창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년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 공간으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관내 청년들로 ‘스스로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청년 커뮤니티 형성 지원, 청년기자단 운영, SNS를 활용한 청년과의 소통 활성화 등 관악청년청을 거점으로 청년의 삶을 이해하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체계를 세밀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구는 학자금, 주거비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저축액 대비 100%를 최대 3년간 근로장려금으로 지원하는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10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해 청년들이 더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해주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선 올해만 조원동과 난곡동 4개소에서 SH공사 매입 수요자 맞춤형 청년임대주택 107호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신규사업으로 ‘강감찬 면접 스튜디오’를 운영해 면접 준비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취준생에게 메이크업과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멘토링, 4차산업 IT 청년 인재 양성 교육, VR 면접 체험관 운영도 지속 추진해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힘쓴다.

이외에도 구는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운영 활성화와 ’청년상상주간‘ 지정 등으로 청년들이 주체가 돼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3년 새롭게 추진하는 관악의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청년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