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 “주거ㆍ일자리 문제 해결, 자족도시로 가꾸겠다”
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 “주거ㆍ일자리 문제 해결, 자족도시로 가꾸겠다”
  • 신일영
  • 승인 2023.01.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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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
손명영 노원구의회 부의장이 노원구의 현안과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손명영 부의장(국민의힘, 상계2ㆍ3ㆍ4ㆍ5동)은 제7대에 이어 두 번째 의회에 진출해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지역주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지역주민들과 동료 의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어 9대 전반기에 부의장에 선출된 배경이다.

손 부의장은 “의회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의원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어, 이에 걸맞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간 협치로 구의회를 이끄는 한편, 서울시와 노원구의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노원구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6개월을 돌아본다면.

“초선의원이 대거 등장해 정당 간, 의원 간의 소통을 다소 어렵게 했고, 협치를 위한 여야 간의 배려가 부족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뀐 제도에 적응하는 과정도 필요했다. 하지만 소통을 위한 서로의 노력으로 견해차를 극복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제도에 적응하고 있다.”

 

-9대 전반기 구의회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은.

“청년정치인이 다수 입성하며 의회가 젊어지고 청년과 관련된 이슈가 많이 등장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청년상인 육성 지원조례 등을 만들었고, 구청은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지원 근거를 만들었다. 또한 ‘3고’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금융지원을 더 쉽게 했다. 구청 일자리지원팀 내에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향후 의회 운영 방향도 오직 ‘민생’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현장 활동 지원을 위해 의회 사무국에 ‘정책지원관’을 신설, 넓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방안,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

“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치의 관계로, 마차를 움직이는 양 수레바퀴와 같다. 따라서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한다는 한 목표를 향해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집행부의 변화도 필요하다. 이전 사업을 그대로 답습하는 일부의 모습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진일보하는 노원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부탁드린다.”

 

-구의 최대 현안과 해결방안은.

“인구감소가 심각한 문제다. 일자리를 늘리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일자리 창출방안으로 2025년 철거예정인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고, 창동차량기지와 광운대역세권 개발로 일자리를 늘려 자족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 이와 함께 동북선 경전철의 2025년 완공과 급행열차를 반드시 도입해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건축ㆍ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정비로 인구가 유입되는 노원을 만들겠다.”

 

-임기 중 역점사업과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아파하거나 눈물 흘리는 구민이 없도록 손명영이 함께 하겠습니다” 저의 휴대폰 컬러링이다. 어렵고 힘든 구민에게 용기를 주고 힘이 되고 싶은 의지의 표현이자 약속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 빈곤계층에 있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올해 저의 연구과제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계획 개선대책’으로 정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정당을 떠나 ‘노원구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의 이전 및 개발을 위한 서울시·노원구의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교량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노원구가 명실상부한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ㆍ재건축, 신통, 모아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바르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노원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노원구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의 준엄한 명령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어려운 계층도 다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신일영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