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U- 시티’ 수출 첨병
‘한국형 U- 시티’ 수출 첨병
  • 시정일보
  • 승인 2007.10.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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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해외 U-시티협의회 창립회의 개최

해외건설은 지난 8월 사상 최초로 200억불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채 2개월도 지나지 않은 현재 280억불을 돌파하며 가히 르네상스라고 불리울 정도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해외건설의 황금시대를 이어갈 전략아이템으로 ‘한국형 U-시티’의 해외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U-시티의 해외진출 활성화 위해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해외 U-시티협의회’가 구성되고 15일에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해외 U-시티협의회’는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건설, IT, SI, 장비 등 관련업체 20개사와 관련 공사 및 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U-시티와 관련한 산업군이 망라돼 있는 한편 대·중소기업이 고루 회원사로 구성되어 산업간·대/중소기업간 동반 진출을 통한 상생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립회의에서 건교부는 U-시티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타당성 조사 등에 시장개척자금 지원하는 등 U-시티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실장은 해외 신도시개발현황을 브리핑하며 인구증가와 더 나은 삶의 질에 대한 기대증가로 신도시 건설은 해외건설의 중요한 흐름이 됐음을 설명하며 우리 기업들이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시장선점을 하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욱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홈네트워크협회 도철구 실장은 U-시티의 주요시장으로 떠오르는 UAE의 부동산개발현황 및 진출방안을 설명하며 오일달러가 풍부하고 IT기반이 양호한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를 집중 공략하고 이들 국가를 교두보로 인근 중동국가, 북아프리카로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기술연구원 이상훈 박사는 중동 등 U-시티의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는 시장들은 민간 개발회사가 사업주체이며, 이들은 기존 신도시로도 수익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U-시티가 매력 있는 대안이 되기 위해선 수익모델 창출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한 회원사들은 이번 해외 U-시티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업계간 공동마케팅, 민관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윈윈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