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
정부,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
  • 양대규
  • 승인 2023.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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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정보산업 모델 개발, 한국형 주소체계 브랜드화 등 국내 주소 정보산업진흥 마중물 기대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정부는 국내 주소정보산업의 진흥과 고도화된 주소정보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주소정보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행안부는 생활과 행정에서 주소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업무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위탁했다.

우리나라 주소정보산업은 과거 도로중심의 전통모델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과 주소가 융복합된 새로운 산업 모델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주소체계 또한 인근 사물이나 공터에도 주소를 부여하는 등 뛰어난 위치 에측성으로 국제사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한국형 주소 체계 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만큼 선진화된 수준이다.

센터는 주소정보산업 모델 개발, 보급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에 필요한 공동데이터 구축, 보급을 통해 국내 주소정보 산업의 마중물을 만드는 데 최우선 과제를 삼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한국형 주소체계를 K-주소로 브랜드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에 개소하는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소가 주소 정보 산업 창출을 넘어 또 하나의 행정한류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며 “촘촘한 주소 정보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활 안전과 편의는 물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