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쉘 위 댄스 - 댄스페스티벌 성황
강남구, 쉘 위 댄스 - 댄스페스티벌 성황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0.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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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국내ㆍ외 춤꾼들과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광장에서 제1회‘2007 강남댄스페스티벌-춤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238개팀, 1500여명이 참가해 한국무용, 힙합, 발리댄스, 땅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뽑냈다.

행사 첫날인 12일 코엑스 광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선언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땅고팀과 브라질 삼바공연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제공됐고, 가수 미나ㆍ허니패밀리의 공연, 밀물현대 무용단과 유니버셜 발레단의 공연으로 축제는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문 댄스팀들의 경연행사와 함께 ‘나도 춤짱’이라는 코너를 통해 즉석 춤꾼 선발대회도 개최돼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코엑스 아셈홀에서 댄스문화포럼도 진행됐다.

13일 거리댄스가 개최돼 10여개 분야별 춤 전문가 1000여명, 경연대회 참가자 1500명, 로고댄스 참가자 100명과 주민 10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코엑스 앞 영동대로는 춤의 물결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13일과 14일은 국제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재즈나 룸바, 자이브, 라틴댄스, 힙합댄스 등 184개팀 1319명이 참가해 경합을 별였다.

14일은 온라인에서 먼저 실력을 입증 받은 UCC 댄스스타들이 오프라인 무대로 나와 실력을 발휘했다. 온라인을 통해 54개팀 224명이 제출한 UCC 동영상을 네티즌 추천과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팀을 선발했고 이날 경합을 벌였다. 또한 이날 즉석에서 댄스를 배우는 ‘Shell we Dance' 코너가 진행됐다.

한편 구는 거리댄스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3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영동대로 14차선을 7차선으로 줄여 운행했다. 또한 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병력 100여명과 모범운전자 협회 40여명, 소방구급차 및 의료지원차량 3대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