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용 영등포구의회운영위원장, "동절기 최강한파 에너지 취약계층 및 경로당 긴급지원 대책 마련해야"
유승용 영등포구의회운영위원장, "동절기 최강한파 에너지 취약계층 및 경로당 긴급지원 대책 마련해야"
  • 정칠석
  • 승인 2023.01.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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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난방비 부담 증가-
-“에너지 취약계층 및 경로당 어르신 보호를 위해 예비비 지원 및 추가경정예산 편성 필요”-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영등포구의회 유승용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길6·대림1·2·3)은 동절기 최강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인 복지대상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의 에너지사용 불평들을 막기 위해 우선 예비비로 긴급 지원하고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집행기관에 촉구했다.

영등포구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에너지 빈곤이 우려되는 복지대상자들에게 에너지바우처를, 노인 이용시설인 경로당에는 난방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말 기준, 관내 복지대상자 9558가구 1만1572명에 에너지바우처를 지급, 경로당 63개소에는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난방비 관련 예산이 중앙부처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올해 1월 중앙부처는 전국에 난방비 급등 대책으로 160만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2배(30만원)로 확대 편성하였고, 서울시도 동절기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난방비 긴급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등포구 자체적인 구비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유승용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기후위기 영향과 국제정세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사용 불평들이 가속화될 것을 고민하였고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 관련 부서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와 관련 유승용 운영위원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은 육체적 또는 심리적 질환 등 복합적인 질환 결과, 위기가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에너지 빈곤을 기본적 인권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로당, 아동청소년시설, 특히 지역아동센터 같은 곳의 난방비도 구에서 추가로 지원해야 될 필요성이 크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원도 50%씩 추가 지원이 결정되었기에 이에 준해 추가 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승용 운영위원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복지대상자와 경로당 어르신들의 에너지 빈곤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동절기 최악한파로 구민의 건강과 생존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집행기관의 선제적인 긴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