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수필집 ‘내 마음의 고향' 출간
김용식 수필집 ‘내 마음의 고향' 출간
  • 양대규
  • 승인 2023.0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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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출판기념회 개최...80년 인생여정 담긴 글 300여편 수록
행사 후 부산 영도 ‘화평 노숙자 쉼터’에 200여만원 기부

[시정일보]수필가 김용식(한국자원봉사연합회 회장) 선생의 저서 ‘내 마음의 고향’ 수필집 출판 기념회가 지난 1월27일 부산시 소재 해암부페 C룸에서 성대히 열렸다.

서동교 부산노인복지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저자 약력 소개, 이순례 시낭송가의 ‘어머니의 일생’ 낭송, 그리고 축가,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축사는 권대근 남일제, 변창남, 김만률, 방성기, 유순희 선생에 이어 임춘식(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은 “한평생 사회봉사 활동과 더불어 칼럼니스트, 사회복지사, 목사, 수필가, 성악가, 서양 화가로 부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자재 다능한 작가이다. 특히 노인복지의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부산이 낳은 큰 인물이라고 칭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김용식 작가는 발간사에서 ”계묘년 새해, 80년 세월의 인생파노라마 여정을 묶어 ’내 마음의 고향’ 수필집 출판 기념회를 하게 되었다. 대한노인신문 논설위원으로서 노인신문, 문학도서 부산수필 문학 등에 발표한 300여 편의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하면서 ”외동딸 우리 엄마는 19세 시집가서 한이 많은 여자의 일생을 눈물로 사사시다 71세에 천국을 가셨는데, 돌이켜보니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믿음과 사랑으로 오늘의 내가 자랑스러워 어머니의 일생을 글로 남기게 되었다“고 말하자 장내의 분위가 한참 숙연해지기도 했다.

저자 김용식 수필가가 발간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촬영 김만률)
저자 김용식 수필가가 발간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촬영 김만률)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강석정 지구촌 다문화센터 목사, 김철봉 부산 사직동교회 원로 목사, 권대근 부산수필문학회 회장, 남일제 동서대 선교복지대학원 원장, 변창남 한국경로복지회 회장, 임춘식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김만률 부산노인복지진흥회 회장, 방성기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사장, 그리고 부산지역 여러 노인대학 학장 등 1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특히 당일 김용식 작가는 출판 기념회 소요경비를 제외한 잔액 200만원을 부산 영도에 있는 ‘화평 노숙자 쉼터’를 방문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