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시 최대 규모 달집 태우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개최
양천구, 서울시 최대 규모 달집 태우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개최
  • 정칠석
  • 승인 2023.02.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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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안양천 제2야구장에서 ‘제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축제’ 4년 만에 개최-
-길놀이행사, 특별공연, 먹거리장터부터 전통놀이 체험, 불꽃놀이, 강강술래 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선보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4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제2야구장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이재식 의장, 조수진 국회의원 등 시.구의원과 3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년과 넉넉한 복을 기원하는 ‘제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4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제2야구장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이재식 의장, 조수진 국회의원 등 시.구의원과 3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년과 넉넉한 복을 기원하는 ‘제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했다.(사진 정칠석기자)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구청장 이기재)4일 신정교 아래 안양천 제2야구장에서 이기재 구청장을 비롯 이재식 의장, 조수진 국회의원 등 시.구의원과 3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년과 넉넉한 복을 기원하는 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4년 만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행사(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신정교 아래 판소리, 남도민요, 비보이, 태권도 격파 시범, 외줄타기 등 풍성한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동별 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이번 대보름 축제에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부스를 특별히 마련해 구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조성했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투호던지기, 널뛰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쥐불놀이 체험과 소원지 쓰기 코너도 마련됐다. 쥐불놀이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부모를 동반한 아동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천구는 ‘강강술래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대보름 축제의 묘미인 달집 태우기와 겨울밤을 수놓는 환상의 불꽃놀이로 정월대보름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양천구는 ‘강강술래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대보름 축제의 묘미인 달집 태우기와 겨울밤을 수놓는 환상의 불꽃놀이로 정월대보름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사진 정칠석기자)

특히 이날 오후 530분부터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시작됐다. ‘강강술래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대보름 축제의 묘미인 달집 태우기와 겨울밤을 수놓는 환상의 불꽃놀이로 정월대보름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달집 태우기는 지난 11일 용왕산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작성한 소원지 1500장을 자치구 최대 규모인 15m 달집과 함께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떨치고 행복과 평안을 기원했다.

매년 많은 구민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하고, 달집 주변 안전거리 유지와 안전요원 배치, 화재예방 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경찰,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실로 아주 오랜만에 양천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돼 정말 기쁜 마음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액운을 저 달집에 다 날려 보내고 행복과 행운이 충만한 양천구를 함께 힘차게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