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1인 미디어 관련 취업ㆍ창업으로 연결하는 ‘서초구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서초구 거주 청년이며, 기본과정 9, 10, 11기 각 20명 과 심화과정 10명 등 총 7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기본 교육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교육생의 출석 부담을 줄이고자 평일반, 주말반 등 교육생의 선호도에 따라 구성하며, 심화과정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되는 기본과정 교육은 약 13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미디어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들은 심화과정 교육에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심화과정은 13주간 진행하며 영상촬영과 편집에 관한 고급 스킬뿐만 아니라 실전에 필요한 전략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자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홍보 전략, 현직 크리에이터에게 듣는 1:1 멘토링 등 실전에 필요한 내용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구는 이달 말일까지 구글폼을 이용한 QR코드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 접수를 실시한 후, 내달 수강생 모집시 수요조사 접수자에게 개별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접수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초구청 아동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교육에 총 72명이 참여했으며, 기본과정 3회와 심화과정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영상 실전 편집기술 등을 익히며 채널성장 방안과 수익화 전략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토크 콘서트도 실시하고 중간-최종 과제 상영회를 실시하는 등 수강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운영됐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만의 차별화된 취업지원전략으로 높은 취업의 벽 앞에 방황하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