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공간, 점자안내판 등 시각장애인 맞춤형 공간 구성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3일 중랑구 양원역로 92에 위치한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경기 구청장과 조성연 의장과 최경보 부의장 등 중랑구의회 의원들과 서울시 임규호 의원, 조형석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윤병국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중랑구 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문미화 장애인 복지과장의 경과 보고에 이어 윤병국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중랑구 지회장의 개회사, 류경기 구청장과 조성연 의장의 축사 후 축하 케이크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류경기 구청장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서로 교류하고, 교육받고, 쉬는 공간이 꼭 필요한데 오늘 시각장애인 쉼터를 만들 수 있게 돼서 참 든든하다”며, “1조원을 돌파한 중랑구 예산의 57% 정도가 복지 예산일 정도로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연 의장은 “중랑구 의회는 여러분들하고 발을 맞춰서 여러분들이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 가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중랑구의회를 찾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 시각장애인쉼터는 상봉동에서 확장 이전한 것으로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점자안내판 등 시각장애인 맞춤형으로 꾸며졌다. 쉼터는 206명인 이용자의 확대를 위해 홍보 중이며, 특히 점자컴퓨터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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