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호 이사장 “금천 문화예술 위해 최선”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3일 금천문화재단 제4대 이사장에 권종호 시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 2일까지 2년이다.
권종호 신임 이사장은 ‘권필원’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시인으로, 1993년 월간 ‘문예사조’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 ‘혼돈’ 등 다수의 작품으로 활발하게 문단 활동을 해오며 한국문인협회 금천지부 회장, 금천문인협회 회장 역임 등 금천의 문학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구는 권 신임 이사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예술가로 적극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천구 예술인과 구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신임 이사장은 “많은 예술인과 함께 협력하며 아름다운 금천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임명식에서 “금천구는 지난해 금천 예술인 커뮤니티 ‘만천명월 예술인家(가)’를 개관하는 등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신임 이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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