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하월곡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탄력’
성북구 하월곡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탄력’
  • 문명혜
  • 승인 2023.03.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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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중 신통기획 가이드라인 수립, 성북구 4월부터 정비계획 절차 진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안이 올들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는 최근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에서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주민설명회 후 서울시는 3월 중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수립 완료해 성북구에 통보할 예정이며, 성북구는 4월부터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따른 성북구 첫 번째 주택재개발 사업지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2022년 4월 정비계획수립용역을 착수, 같은 해 8월17일 시ㆍ구 합동회의를 거쳐 사전기획가 회의 4회,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2회, 주민참여단 간담회 2회를 실시하며,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계획과제로 삼고 있다.

세부계획은 △주변 지역과 하나되는 동네 만들기 △부족함을 채워주는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조성 △다채롭고 균형있는 도시경관 창출 △모두를 위한 가로중심의 공유단지 조성 등이 주요 골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속기획에 따른 재개발사업이 어느 지역보다도 우리 주민들의 뜻과 성북구 의지에 힘입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면서 “앞으로 주민, 서울시와 수시로 소통하며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