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서울보훈청,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 양대규
  • 승인 2023.03.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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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봉일, 나동섭, 이상욱, 임재혁 지사 후손에게 전달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왼쪽 첫번째)가 독립유공자 후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왼쪽 첫번째)가 독립유공자 후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은 지난 8일 ‘제104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서울지방보훈청 4층 박정모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故 김봉일 지사(이상 건국포장), 故 나동섭 지사, 故 이상욱 지사, 故 임재혁 지사(이상 대통령표창)로, 나치만 청장은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독립유공자 4명의 후손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故 김봉일 지사는 전남 무안에서 지주 등을 상대로 소작료 경감을 요구하고, 가옥명도의 강제집행을 저지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故 나동섭, 임재혁 지사는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우리회 및 석류회 회원으로 민족의식 고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구류됐다. 故 이상욱 지사는 전남 나주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집활동을 하다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조국의 자주독립만을 생각하며 헌신하신 애국선열들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