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돕는다
관악구,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돕는다
  • 신대현
  • 승인 2023.03.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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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핸즈’ 사업,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청소년이 사례관리사와 상담하고 있다.
청소년이 사례관리사와 상담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신제거 지원사업 ‘위기청소년 클린핸즈’가 그중 하나다. 구는 충동적으로 문신을 새기고 후회하는 청소년에게 구와 협약을 체결한 관내 의원을 연결해줘 문신 제거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다. 클린핸즈 사업 지원 대상은 만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내의 청소년으로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또 부모가 없거나 부모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청소년특별지원은 월 65만원 이하, 학업지원 월 30만원 이하, 법률지원 연 350만원 이하 등 8개 항목으로 이 중 가장 필요한 항목 1개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차상위계층 이상 가구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소득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월 1만3000원, 최대 7만8000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용 바우처포인트를 상ㆍ하반기에 일괄 지급해 여성청소년들을 지원한다. 지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사례관리를 실시해 청소년들의 정서적ㆍ심리적 안정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다. 청소년이 정서적ㆍ심리적 안정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