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행복광진, ‘공정ㆍ소통ㆍ친절’ 삼두마차 달린다
민선8기 행복광진, ‘공정ㆍ소통ㆍ친절’ 삼두마차 달린다
  • 정응호
  • 승인 2023.03.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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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탐방 / 광진구 편 /‘소통의 리더십’ 김경호 광진구청장

 

‘소통의 리더십’ 김경호 광진구청장
‘소통의 리더십’ 김경호 광진구청장

“선거운동 기간 동안 광진구민분들의 소통에 대한 열망을 느꼈고, 그 진심어린 마음에 공감하며 공정·소통·친절을 마음에 새기며 민선8기를 시작했다.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성실하고 열심히 올바르게 일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최고의 일꾼’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상머슴’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광진구 민선8기, 벌써 9개월차에 들어갔다.

광진구는 민선8기를 시작하며 ‘공정·소통·친절’의 3대 정책을 기조로 △균형발전 △상생복지 △경제활력 △문화교육 △안전환경 △열린소통의 6대 핵심전략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광진을 만들어가고 있다.

소통에 진심인 김경호 구청장의 초심 행보는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을까? 그동안의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향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구민을 향한 소통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늘 가까이에서 끊임없이 소통

민선8기 1호 결재 ‘광진발전소통위원회’

민선8기 제1호 결재였던 ‘광진발전소통위원회’ 설치는 소통을 강조하는 김경호 구청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광진발전소통위원회 발대식 이후 두 번의 전체 회의와 네 번의 분과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총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안전·도시·환경·교통·건설 △보건·복지 △경제·일자리·문화 △소통·행정·교육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구정운영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 정책제안 등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개시해 시의성있는 정책제안을 구정에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010-5266-9609는 구청장 직통 번호다. 구민 누구에게나 직통 번호를 공개하고 생활불편이나 민원사항을 문자로 전송하면 관련 부서 검토 후 답변해 주고 있다. 주민들의 궁금한 부분을 긁어주는 청량제 역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구청장 만남의 날’을 통해 건축허가, 저장강박 의심가구 해결을 위해 경청·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져 민원을 해결했다.

구민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김경호 구청장의 소통 청사진인 골목 소통은 △골목 청소 △골목 돌봄 △골목 경로 △골목 경청 △골목 봉사로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돼 다양한 소통으로 광진만의 맞춤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구청장이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근심 가득했던 주민들의 얼굴은 어느새 희망에 찬 얼굴로 변하고 있었다. 구민과 함께 이룬 골목 소통은 △골목청소 총8회, 262명 참석 △골목돌봄 총5회, 8가구 방문 △골목경로 총5회, 5개소 방문 △골목경청 총2회, 25명 참석 △골목봉사 총3회, 30명이다.

민선8기 5대 공약인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의 일선에 있는 학부모, 학교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직접 학교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육지원경비와 시설투자를 약속했다.

올해는 시무식을 생략하고 골목 소통부터 챙긴 김 구청장은 구청장이 직접 보고하는 ‘동 신년사업보고회’, 하굣길 학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경청하는 ‘생생한 현장스케치!! - 학교 앞 소통’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소중하게 듣고 변화되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김경호 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골목청소를 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골목청소를 하고 있다.

 

광진구 균형발전 ‘첫걸음’ 시작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1.5배 확대

광진구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상업지역 상향으로 도시 재구조화의 첫 성과를 이뤄냈다. 군자 역세권의 업무·상업 강화를 위한 상업지역 확대 심의가 통과돼 상업지역이 2만4720㎡(4만7016㎡→7만1736㎡) 증가하고, 천호대로 주상복합 개발 촉진을 위한 주거복합 허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1월 초, ‘군자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최종 고시돼 도심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종 고시된 계획안엔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 △특별계획구역을 통한 규모 있는 개발 △상업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 △주거복합 건축물 허용 등 비즈니스 중심지로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상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발전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중곡역 일대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해 의료특화거점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안을 통해 능동로변을 의료산업·업무의 발전축으로 개발하고, 면목로변을 생활의료·근린상업 발전축으로 설정하는 등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직주근접의 의료특화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과 자양4동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도 주목할 만한 이슈다. 광진구는 지난 30년간 지역개발 정체에 따른 노후화 가속으로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 많다.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의 낙후된 곳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들에 거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개발의 공감대를 형성해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해 7월 재건축·재개발 전담팀을 신설했고, 올해는 ‘주거사업과’와 ‘모아주택팀’을 신설해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본격 가동에 나선다.

영동대교 북단 일대 상업지역 확대를 위해 ‘동일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 지원, 업무·상업 거점기능과 직장·주거지 근접 경제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동부간선도로의 환경영향평가, 지하화 추진 방향 등 내용을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구민 의견을 수렴해 지하화 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하화로 인해 서울 강남·북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주변 도로의 교통량이 감소함에 따라 구민의 편익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랑천 친환경 수변 공원 조성으로 중랑천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침수위험 예방 및 치수 성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200가구 보듬기, 1인가구지원센터

민선8기 복지사업인 ‘200가구 보듬기 사업’은 서대문구의 100가정 보듬기를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현행법과 제도로 보호받고 있지만 실제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절실하지만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가구를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선포식과 함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취약계층 안심선 지키기 사업’으로 지원되는 4000만원을 200가구 보듬기 사업 대상자를 지원금으로 활용했다.

지난해 구는 15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200가구 지원을 목표로 매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 지원과 촘촘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대입구역 인근 더라움 펜트하우스 애비뉴B동 3층과 중곡역 인근 보건복지행정타운 건물 4층에 1인 가구 지원센터 2개소를 개소했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집의 점심 급식이 아침과 저녁 급식비를 추가해 지원하고, 저소득 청소년 부모 아동 1명당 월 20만원 지원, 모든 등록장애인에게 출산지원금 150만원, 양육지원금 월 1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인가구, 아동, 청년, 보육·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소외받지 않고 누릴수 있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광진의 온도를 높일 계획이다.

 

1일 민원도우미로 나선 김경호 구청장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1일 민원도우미로 나선 김경호 구청장이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오랜 숙원, 고질적 민원 해결

15년 숙원, 군자역사거리 유턴 가능

김경호 구청장은 꾸준히 현장을 찾아 많은 구민분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 소통 창구의 보폭을 넓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그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구민과 행정이 서로 머리를 맞대 오랜 숙원사업을 하나씩 이루어 내고 있다.

구는 가시적인 변화들을 통해 소통에 따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설치는 2009년부터 약 15년 이상 지속된 능동 주민들의 숙원을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할 수 있다’는 의지로 해결 방안을 찾아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27일 공사 완료했다.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용암사 주변 하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 구비 1억5000만원의 예산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국유지(공원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중곡동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토지주인 화양변전소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 유휴토지 7290㎡를 활용한 대규모 임시 공공 주차 공간 231면을 만들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중곡동 용마사거리, 구의3동주민센터 앞 마을버스 정류소를 신설했다.

지난해 8월부터 관내 노점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정비가 필요한 노점 측과 수십 차례 만남을 시도해 철거 작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약 3개월에 걸친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 끝에 8개소로부터 철거 동의를 받았다.

정응호 기자/ sijung1988@naver.com

‘2040 광진플랜’ 도시공간 재창조…4대축·4대권역 특화된 균형발전

 

중곡역 일대 용도지역 상향 추진.
중곡역 일대 용도지역 상향 추진.

 

광진구의 발전은 계속 된다. 광진플랜은 도시발전축을 중심으로 광진구를 4대축·4대권역으로 확대 재편해 차별화된 지역특화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중곡권역은 종합의료복합단지를 시작으로 화양변전소 부지 복합개발 등 능동로를 중심으로 한 발전계획을 수립해 의료특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양·군자권역은 세종대, 건국대, 어린이대공원이 입지하고, 3대 상업지역이 밀집된 광진의 중심 지역으로 대학 중심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지식자원을 활용한 청년지식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의·광장권역은 교통중심지인 강변 동서울터미널을 현대화하고 역사 유적이 많은 아차산과 연계하여 역사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고, 자양권역은 자양1촉진구역 첨단업무 복합개발 사업, 현청사부지 공공복합개발 등 선도적인 개발 사업을 추진해 첨단업무복합 거점으로 육성한다.

광진이 더 따뜻해 진다. 1인 가구 지원센터 운영과 맞춤형 정책 추진,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청소년 문화활성화,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확대, 청년 맞춤형 소통 채널 운영 및 취업지원, 노인복지관 건립 및 공공의료·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민선8기 광진엔 활력이 넘친다. 소상공인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소공인(봉제산업) 복합지원센터 구축, 광진사랑상품권·땡겨요 상품권 발행, 지역상권 및 특화사업 활성화 지원에 앞장선다.

삶의 질이 더 높아진다. 대학가 문화예술 특화거리 및 광나루터 역사거리 조성, 생활체육시설 현대화 및 확충, 생활체육인 지원 확대,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한다.

더 안전해진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도 확장과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거리가게 허가제 실시·현수막 및 보행지장물 정비·골목대청소 등 도시비우기를 실천하고, U턴 지역 확대 등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건립과 공유 주차장을 확충한다.

친절한 소통은 계속된다.

광진발전소통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공약사업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운영, 공약사업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운영,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 운영, 주민과 함께 골목소통 지속 추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청렴도를 향상한다.

민선8기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향해 순항중인 2023년 광진호가 힘차게 나가길 기대한다.

정응호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