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온라인 투표 비용 지원
성동구, 공동주택 온라인 투표 비용 지원
  • 신일영
  • 승인 2023.03.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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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대 이상 분양아파트 단지 대상 31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공동주택 내 공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온라인 투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구에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선출, 관리규약 제·개정 등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선거에 소요되는 온라인 투표 비용을 지원하며, 관내 20세대 이상 분양 아파트 단지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3월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신청 단지 중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지원범위는 안건당 온라인 투표 비용의 60%이며, 한 아파트 단지당 지원 가능한 상한액이 심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에 지원금을 교부하면 선정단지에서는 사업계획에 따라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 후 정산 보고를 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방법은 온라인 투표 지원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사업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성동구 주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되고,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규정을 충족하는 투표시스템을 사용한 투표에 한해 지원된다.

구에서는 온라인 투표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투표 참여율 확대를 도모하고 아파트 운영을 둘러싼 입주민 분쟁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휴대폰이나 PC로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참여가 가능하여 주민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투표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단지들의 적극 신청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아파트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