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반부패 청렴지킴이, ‘청렴한 광진’ 만든다
광진구 반부패 청렴지킴이, ‘청렴한 광진’ 만든다
  • 신대현
  • 승인 2023.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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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취약 20개 부서 총 40명 직원으로 구성
지난달 28일 개최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지킴이 간담회’에서 청렴퀴즈, 실무 현장 직원에게 듣는 부패취약 요인과 애로사항 청취가 이뤄졌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지킴이 간담회’에서 청렴퀴즈, 실무 현장 직원에게 듣는 부패취약 요인과 애로사항 청취가 이뤄졌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올해도 부패 없는 청렴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지난달 30일 구는 공직자의 올바른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반부패 청렴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지킴이는 청렴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사관리 및 감독 △인허가 △재ㆍ세정 △보조금 지원 담당부서를 부패 취약 분야로 정하고, 20개 부서 총 40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은 △청렴 취약분야 제도개선 △적극행정 교육 △소관 업무별 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른 청렴정책 의견 제시 △2023년 반부패ㆍ청렴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의견 제시 등 청렴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

앞서 구는 지난달 28일 ‘구청장과 함께하는 청렴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청렴퀴즈, 실무 현장 직원에게 듣는 부패취약 요인과 애로사항 청취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구청장과 함께 공사ㆍ계약, 보조금, 신속집행과 관련한 부패 취약 요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투명한 제도 구축과 악성민원 대처 방안 교육, 부정부패 신고 문화 확산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및 애로사항의 의견을 모아 해당부서에서 검토한 후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5월과 10월에는 청렴도 제고 및 부패 취약 요인의 제도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분임토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청렴지킴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김경호 구청장은 “친절과 청렴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본인의 업무에 깊이 있고 폭넓게 알고서 친절히 상세하게 설명해주면 구민은 투명하고 청렴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부터 실천하는 청렴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렴 문화를 만들어 가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