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허 원칙으로 시의회 다시 뛰게 하겠다”
“3허 원칙으로 시의회 다시 뛰게 하겠다”
  • 문명혜
  • 승인 2023.04.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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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장, 의회 개원이래 첫 직원조례서 특강
김현기 의장이 서울시의회 개원이래 처음 개최된 직원조례에서 ‘서울시의회 F5 새로고침, 의회인의 자긍심’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서울시의회 개원이래 처음 개최된 직원조례에서 ‘서울시의회 F5 새로고침, 의회인의 자긍심’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이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며 “도전과 실패, 보상을 허하는 3허(許) 원칙으로 서울시의회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3일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첫 직원 조례에서 ‘서울시의회 F5 새로고침, 의회인의 자긍심’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직원조례는 서울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직원 표창, 의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으로 절반의 독립을 이뤘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는 달리 이야기하면 앞으로 의회 권한과 역량, 위상 모두 커질 일만 남았다는 뜻으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 연수 기회 확대 등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서울시의회 존재감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실제 지난해 3회 서울시의회 7급 공채 경쟁률은 서울시 보다도 높은 71.2:1의 경쟁률(원서접수 기준)을 보여 달라진 서울시의회의 위상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