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건국대동물병원과 파라곤동물병원을 제외한 관내 모든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개, 고양이다. 단, 반려견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만 접종 가능하다.

접종시술비는 1만원으로 반려동물 보호자가 부담하고, 광견병 예방 백신은 광진구가 무료로 지원한다.

광견병은 개를 포함한 모든 포유류에 감염되고 사람과 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1년에 1회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감염병에 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반려동물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기간 내에 꼭 접종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