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박환희 회장(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국민의힘ㆍ노원2)은 최근 인천광역시에서 제6차 정기회를 열고, 전국시도의회 운영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엔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등이 참석했다.

박환희 협의회장은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자치분권법>의 통합법안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은 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등 자치분권 내용이 추가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으로 격상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자치분권의 가속화와 함께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발전특구 지정 등 다양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환희 회장은 이번 정기회에서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고,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건의안은 교섭단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섭단체 대표의원 업무추진비, 교섭단체 운영경비, 교섭단체가 추진하는 정책개발비 등 교섭단체 예산 항목을 규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