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지천 벚꽃길 수변친화 공간 조성
송파구, 장지천 벚꽃길 수변친화 공간 조성
  • 송이헌
  • 승인 2023.04.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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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장지천 ‘수변 어뮤즈먼트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제공할 것”
 송파구가 장지천 벚꽃길 구간을 수변친화 명소 구간으로 만든다.
 송파구가 장지천 벚꽃길 구간을 수변친화 명소 구간으로 만든다.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장지천 벚꽃길 구간을 수변친화 명소 구간으로 만든다.

송파구는 지난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시비 30억원을 확보하고 장지천 벚꽃길 구간 약 700m에 가든파이브에서 바로 시민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대규모 연결데크를 만든다.

또한, 무장애 연결로를 조성하고 친환경 산책길을 만들어 주민들이 편하게 송파대로에서부터 장지천 수변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벚꽃길 구간 약 700m 장지천 바닥을 완전히 준설해 흙과 노폐물 침전으로 시커멓게 변한 하천 바닥을 자연형 바닥으로 교체하여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앉아서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하천에 중소규모 분수와 조명을 설치하고, 산책로 아치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시에서 기본설계를 완료하면 올해 6월 구에서 실시설계 후 2024년 상반기 착공해 같은 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장치천 현장을 점검한 서강석 구청장은 “머지않아 장지천은 수변 어뮤지먼트(amusement)공간을 가진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면서 “송파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송파대로를 따라 장지천을 걸으며 수변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재미를 경험하도록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