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취임 후 광역버스 승인율 82%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광역버스 승인율 82%
  • 문명혜
  • 승인 2023.04.20 11:45
  • 댓글 0

수도권 교통난 해소 기여…시계외 노선 신설, 증차 전향적 협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도권 시민 모두가 곧 서울시민”이라며, 교통정책 추진시 광역 교통 대책 협조, 수도권 시민 편의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경기, 인천 광역버스 노선 승인율을 대폭 높이며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교통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경기, 인천지역에서 서울 진입 광역버스는 출퇴근 이동을 위한 필수 대중교통인 만큼 고충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2021년~2022년 광역버스 서울 진입 노선 협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2021년 4월) 승인율이 약 82% 수준에 달했다.

38대 임기 전인 2021년 1~3월 승인율은 60.9% 수준이었다면 2021년 4월부터 2022년까지 2년간 광역버스 승인율은 약 82%까지 대폭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계외 노선 신설, 증차에 전향적으로 협조한 결과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현재 경기, 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 버스는 323개 노선, 일일 3776대로,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도 일일 2956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약 820대 (28%)나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시계외 노선이라 하더라도 점차 증가하는 신도시 인구와 발맞춰 광역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퇴근 버스 통행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

광역버스 입석 문제가 불거진 작년 하반기 서울시는 혼잡도와 입석률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321대 578회 증차하는데 동의했고, 출ㆍ퇴근 시간대 강남대로 버스전용차로 버스통행량은 작년 7월~12월까지 5개월 만에 출근시 17.7%, 퇴근시 15.5%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간 혼잡도 완화,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에 전향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특히 부도심 광역환승센터 등 진입 노선에 대해서는 광역버스 혼잡도, 입석률 완화를 위해 증차와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광역 통행량이 많은 강남역, 사당역, 당산역 등 주요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7곳의 환경정비사업을 실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승객들이 출퇴근길 편안하게 환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당역, 당산역, 강변역, 서울역 등 4곳은 금년 3월 준공 완료했고, 강남역, 홍대입구, 합정역 등 3곳은 4월말 준공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출퇴근 수요가 높은 광역버스 협의에 앞으로도 적극 나서 수도권 승객의 주요 고충인 교통 혼잡 문제를 조속히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미치는 영향이 높은 만큼, 서울시가 광역 교통망 확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