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답십리도서관, 9년 연속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공모선정
동대문답십리도서관, 9년 연속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공모선정
  • 양대규
  • 승인 2023.04.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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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조선을 만나다:宮·人·冊’ 운영...8차시에 걸쳐 강의 진행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도서관에서 조선을 만나다:宮·人·冊’ 홍보 포스터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9년 연속 선정돼 ‘도서관에서 조선을 만나다:宮·人·冊’를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여 국민 생활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답십리도서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책을 통해 조선의 인물과 공간을 다양한 시각에서 인문학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강연 · 탐방 · 후속 모임을 진행한다.

강연은 총 8차시로 답십리도서관의 베스트 대출 도서 작가인 △구완회 역사작가 △정창권 교수(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신병주 교수(건국대학교 사학과)와 함께 5월 15일부터 7월 3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탐방이 있는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인 5월 29일을 제외하고 조선사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며, 7월 5일 수요일 같은시간에 신병주 교수의 강연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역사 탐방은 △안지영 역사문화해설가(히스토리안 대표)와 함께 5월 31일에 경복궁 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후속 모임은 7월 10일 전통 매듭 기법을 활용한 책갈피를 만들며 수료식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조선을 더 깊이 알고 싶은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월 2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4길 75) 방문 및 누리집(www.l4d.or.kr/dsn)을 통하여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982-1959)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조선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