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성화 '자치구 으뜸'
용산구, 공공데이터 활성화 '자치구 으뜸'
  • 양대규
  • 승인 2023.04.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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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주관 '2022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최고 등급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전경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실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데이터 관련해 2개 부문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서울 자치구 데이터 행정의 선도자임을 보여줬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기관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개선하고자 570개 기관(중앙 45, 광역 17, 기초 226, 공공기관 282)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품질 △활용 △개방 △기타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구는 2021년 스마트정보과로 조직을 개편하고 행정지원국장을 공공데이터제공책임관으로 임명하는 등 데이터 관련 전담창구를 마련했다. 현재 부서별 담당자 및 실무추진단을 꾸려 ‘관리체계’를 마련해 운영중이다.

또한 기관이 생성 또는 취득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품질관리’ 수준진단 및 평가에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활용’ 영역에서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공모, 공공데이터 활용 효과성 증대를 위한 경진대회 추진 등 그동안 구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로수와 공원수목 생육정보 DB구축’, ‘용산구 관광명소·역사문화 데이터 개방’은 공모사업을 통한 민관 협업 우수사례다.

‘개방’ 영역에선 공공데이터 이용 및 활성화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활용성 있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건축신고·허가, 옥상녹화, 장애인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 현황 등 신규 데이터 14건을 개방한 바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용산구가 공공데이터 발굴·생산·관리·개방을 적극 추진해 데이터 활용 선도 기관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