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가구 안전 생활 돕는다
관악구, 1인가구 안전 생활 돕는다
  • 전주영
  • 승인 2023.05.04 14:49
  • 댓글 0

관악구에 거주하는 여성1인가구 및 범죄피해 경험 남성1인가구까지 확대
관악구가 여성1인가구를 위해 안심장비 지원을 한다.
관악구가 여성1인가구를 위해 안심장비 지원을 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가구 주거침입 범죄예방 등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관내 여성1인가구 491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가정용 CCTV,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를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 대상은 전세환산가액 2억 5천만 원 미만 주택에 거주하고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여성1인가구와 주거침입 범죄 피해를 경험한 남성1인가구다.

5월부터는 지원 물품을 확대해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초인종’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여 외출 시에도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창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로 구성된 안심장비 3종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안심장비 설치 시 공무원 또는 지역의 여성활동가가 설치기사와 함께 방문해 안심장비 사용방법을 꼼꼼히 안내하고, 관악구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홍보해 1인가구들이 많은 사업에 참여해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도울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관악구 홈페이지(뉴스소식▷새소식▷관악소식)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gawomen3@ga.go.kr) 또는 관악구청 여성가족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879-6127)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여성1인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음성인식 무선비상벨 ‘안심비상벨’을 지원하고, 1인가구뿐만 아니라 스토킹 범죄피해자에게 ‘스마트초인종, 가정용 CCTV, 음성인식비상벨’ 등을 제공하는 등 구민안전을 위한 다양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범죄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