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서울의 진짜 매력을 오감으로 느끼는 2023 서울페스타가 오는 7일까지 열린다. ‘FEEL THE REAL SEOUL’이란 슬로건 아래 잠실, 광화문 광장, 한강, 명동 등 서울 주요 관광명소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지난 2일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서울 페스타 체험 부스에는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K-FOOD 막걸리 체험은 5000원의 체험비로 지역별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애주가들과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수제도장 만들어주기’는 캘리그라피 작가가 도장에 직접 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역시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밖에도 자연주의를 컨셉으로 순두부 젤라또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현대 교실을 재현해 원하는 교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단체사진을 찍은 외국인들은 교복이 예쁘다며 서로의 옷 매무새를 만졌고, 칠판에도 낙서를 하는 등 우리나라 학교 교실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교복 포토존 오른편에는 한글 작명소가 준비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K-POP FASHION’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메이크업 추천 서비스와 용산구 핫플레이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10,000원 할인 바우처를 제공받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할인 바우처는 이태원참사로 용산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취지라고 진행요원이 덧붙여 설명했다.
오는 6일에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 드론라이트 쇼가 준비됐고 7일에는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한강 뚜벅뚜벅 축제도 마련됐으니 아직 서울 페스타를 즐기지 못한 시민이라면한 번 더 서울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