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가 지난달 28일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는 오금란ㆍ김기범ㆍ정영기ㆍ어정화 의원이 참여했으며, 오금란 의원은 불암산 더불어숲의 사업 현황과 문제점, 향후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불암산 더불어숲과 비슷한 시기에 개장하고 비슷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초안산 캠핑장의 운영현황과 실적 등을 비교하며, 더불어 숲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계속해서 저조한 이용실적과 적자운영이 지속된다면 활용도 높은 사업으로 변경하고, 설립 취지에 맞게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전문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제안했다.

오 의원 설명에 따르면, 더불어숲은 약 73억원의 예산으로 2017년 6월 15일에 개장했고, 올해 3월까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2만여명이 이용했다. 대조적으로 초안산캠핑장은 약 84억 원의 예산으로 2017년 6월 1일 개장해 올해 3월까지 26만5000여명의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했다.

오 의원은 예약방법과 과도한 운영비 등으로 지적되는 문제점 개선 없이 운영된다면, ‘구민의 여가활동과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이라는 설립 취지에도 크게 벗어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