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일 제3회 도토리마켓 개최
양천구, 20일 제3회 도토리마켓 개최
  • 정칠석
  • 승인 2023.05.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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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중앙도서관 앞마당...벼룩시장, 동네책방 등 주민소통의 장 마련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 양천중앙도서관 앞마당에서 ‘내 맘대로 플리마켓’을 주제로 지역연계형 벼룩시장인 ‘제3회 도토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에서 토요일에 우리끼리 마켓‘의 줄임말인 ’도토리마켓’은 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 나눔하며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 처음 시작해 9월까지 가족 20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금까지 2000여 명의 방문자가 다녀간 바 있다.

이번 제3회 도토리마켓은 아동청소년 등 구민으로 구성된 가족 10팀이 책, 문구류 등의 물품을 자율판매, 물물교환해보며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서점 4곳과 협업해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깜짝상점 : 동네책방’과 나만의 ‘한 문장’을 캘리그라피 엽서로 만들어주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구는 이번 마켓을 통해 지역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줌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 당일 참여 가족에게는 판매에 사용할 테이블과 의자, ‘도토리키트(문구류, 파우치 등)’가 지원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도서관과 구민,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상생의 도토리마켓을 통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즐거움’이 실현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