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현기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국민의힘ㆍ강남3)이 “지역소멸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문제이나 이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은 부족했다”면서 “지방간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를 통해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내고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현기 회장은 최근 충북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협의회 금년 제4차 임시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구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 공동대응을 위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 구성 운영은 지난 3월 협의회 금년 제2차 임시회 안건으로 김현기 회장이 직접 제출한 것으로, 특위 위원은 17개 시도의회별로 1명씩 구성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구미경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특위는 지역 소멸 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개발과 연구, 지역소멸 대응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촉구 등 대외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발전을 위한 광역철도 운영비 국비 부담 대정부 건의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안은 김현기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6월 중 특위를 구성해 공항소음에 대한 현황 파악과 관련 법 제ㆍ개정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