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은평,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문명혜
  • 승인 2023.05.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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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본부장으로 10월15일까지 운영…호우, 태풍 등 기상 상황 신속 대응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김미경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분야 실무반(85명)과 16개 동수방단(379명)으로 구성해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수방대책 기간 중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 태풍 등 기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위한 전담 기구다.

본부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강우량에 따라 평시, 주의, 경계, 심각 4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은평구는 증산빗물펌프장, 하천과 대형공사장 등 수방 시설과 수해 취약시설 770곳에 대한 풍수해 대비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기습폭우에 대비해 하천 진ㆍ출입차단시설과 재난 예보ㆍ경보 시스템 구축, 긴급 상황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CCTV모니터링이 가능한 원격재난감시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이 사전에 침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침수ㆍ예보경보제’를 시행한다. 예ㆍ경보 발령시 통반장과 이웃 주민이 반지하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동행파트너’도 실시한다.

침수 대비 대응 능력과 주민참여를 강화한 주민서포터즈 및 하천순찰단,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 지역 자율방재단 등도 운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성 폭우가 잦은 만큼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수방대책을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