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시내 78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해 무료로 컨설팅하는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시행한다.

회계컨설팅에선 △예산 운영 기본 원칙부터 △예산 편성ㆍ집행ㆍ결산 방법 △수입ㆍ지출 회계서류 증빙 △예산 과목별 오류 등을 1:1로 상세히 알려준다.

‘안심보육 회계컨설팅’을 받고 싶은 어린이집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iseoul.seoul.go.kr)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회계에 관한 궁금증이 있을 때 빠르게 상담받을 수 있는 유선 헬프데스크(02-810-5029)와 온라인 게시판도 운영한다.

시는 어린이집의 회계업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3년 서울시 어린이집 회계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하고, 매뉴얼PDF를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에 무료로 배포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선 어린이집,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준별 회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변경옥 서울시 영유아담당관은 “보육현장에서 회계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매뉴얼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로,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