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의회 똑바로 세우기 위해 매진”
“11대 의회 똑바로 세우기 위해 매진”
  • 문명혜
  • 승인 2023.06.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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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장 정례회 개회사, “2년차 의회 숙성 시작”
김현기 의장이 제319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제319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12일 “작년 7월, 저는 11대 의회를 개원하며 ‘의회를 똑바로 세우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지난 1년, 112명의 의원은 민심이 엄중히 명령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안전과 행복, 서울 발전에 족쇄를 채우는 비효율을 단호히 청산코자 했다”면서 “용도가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 목적이 불분명한 예산,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을 퇴출하는, 이른바 ‘3불 원칙’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엄격히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12일부터 7월5일까지 열리는 제319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원 2년차는 진정한 의회의 시간으로, 이번 정례회는 11대 의회 숙성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정상화의 초석을 마련했지만 의회가 달려가야 할 정상화는 아직 미완으로, 천만 서울시민의 안온한 삶을 지키는 동시에 밝은 미래를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면서 “이번 정례회에서 작년 결산안과 금년 추경안, 민생 관련 총 215건 조례 등을 시민의 요구에 부응토록 면밀하고 명쾌한 잣대로 심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서울시장에게 “약자와의 동행 정책은 재난에서 더욱 강력하게 작동해야 한다”면서 더욱 치밀한 점검을 요청했고, 서울시 교육감에겐 “학교 폭력은 악성 범죄”라며 전방위적인 피해자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6월12일부터 7월5일까지 24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정례회는 시정질문, 상임위 활동, 예결위 활동을 펼친다. 특히 보다 심도있는 안건 처리를 위해 본회의도 기존 1일에서 2일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