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고객맞춤 지적 측량 서비스
서초구, 고객맞춤 지적 측량 서비스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1.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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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적공사와 협약, 휴일에도 지적측량 업무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대한지적공사 서초구지사 및 지적측량 등록업체 3개사와 업무협조를 마치고 고객맞춤형 지적측량 서비스를 1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민들은 건축물의 신ㆍ증축시 주변 토지와의 경계를 명확히 하거나 신축건물의 준공검사를 받을 때 필요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이젠 출·퇴근 전후시간이나 휴일에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직장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과 중에 지적측량 시 현장입회를 할 수 없거나 토지이용 특성상 주말에만 측량이 가능한 경우 등 그간 인접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량이 실시됨에 따른 민원발생 및 이웃간 토지분쟁의 요소를 해소했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 “주5일근무제 정착으로 휴무일이 많아지고, 근무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근무시간외 지적측량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적측량이란 △건물을 신축, 증축, 개축하거나 인접한 토지와의 경계를 명확히 할 때 주로 하는 경계복원측량 △한 필지의 토지를 2필지 이상으로 나누어 매매할 때 하는 분할측량 △신축건물의 준공검사를 신청시 필요한 지적현황측량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새롭게 등록할 때 필요한 신규등록측량 등 토지와 관련된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중요한 과정이다.

맞춤형 측량을 신청하고자 하는 구민들은 원하는 측량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부동산정보과(570-6049) 또는 대한지적공사 서초구 지사(3462-9431)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