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119안전센터 이전 공사 지연 지적
가락119안전센터 이전 공사 지연 지적
  • 문명혜
  • 승인 2023.06.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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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부의장, “기관 간 협의 지연, 공사비 감추경”
남창진 부의장
남창진 부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ㆍ송파2)이 가락119안전센터 이전 공사 지연과 관련,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받게 된다”며 기관 간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남창진 부의장은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소방재난본부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이같이 적시하고, 가락119안전센터 이전 공사 중 농수산식품공사와 협의 지연으로 감액된 부분을 지적했다.

가락119안전센터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관돼 현재의 북동쪽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농수산물검사소와 함께 합동청사(총사업비 139억7000만원)로 건립되며,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가락119안전센터 합동청사 공사를 관리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 토지 소유자 농수산식품공사, 건축물을 사용하는 소방재난본부 간 사전 협의 미비로 지장물 이설과 가스 펜스 설치가 지연되면서 2023년 편성한 예산 8억4000만원 중 5억6000만원을 감액하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남 부의장은 “세 기관 모두 서울시 기관으로 서울시민을 위해 존재하는데 상호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시민이 받게 된다”며 “기관 간 입장으로 협의가 어려우면 해당 지역 의원을 동원해서라도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