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전년과 내년 연계하는 예산심의 핵심”
“결산, 전년과 내년 연계하는 예산심의 핵심”
  • 문명혜
  • 승인 2023.06.20 13:08
  • 댓글 0

김현기 의장, “市ㆍ교육청 예산 되짚는 소중한 계기”
김현기 의장이 ‘2022회계연도 서울시ㆍ교육청 결산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현기 의장이 ‘2022회계연도 서울시ㆍ교육청 결산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이 “예산 사이클은 3년을 주기로 진행된다”면서 “작년의 올해분 예산심의, 금년의 전년도 결산, 그리고 올해의 내년도 예산심의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결산심의가 있다”면서 “그만큼 결산은 전년도와 내년도를 연계하는 예산심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현기 의장은 최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회계연도 서울시ㆍ교육청 결산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며, 결산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출결산 68조 6983억원의 2022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결산(서울시 53조 4688억원, 교육청 14조 9295억원)과 관련,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6월12일~7월5일) 결산 심사에 앞서 집행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바람직한 예산 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장은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시와 시교육청의 지난 예산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예산의 효율적 운용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갖게 돼 뜻깊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의 본격적인 결산 심사 전에 작년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더 나은 예산 운영의 방향타를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이번 결산은 △용도가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목적이 불분명한 예산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예산에, 비판과 견제의 칼날을 가하는 ‘3불 원칙’을 적용한 11대 의회 첫 번째 결산검사”라면서 “서울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비판과 견제의 시각으로 결산 심사에 만전을 기하고, 결산검사 결과를 집행기관인 서울시청과 교육청에 시정 등 처분 요구를 통해 반드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