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고의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 선정
서울시, '최고의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 선정
  • 문명혜
  • 승인 2023.06.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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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와 관광재단, 명예 홍보대사 방탄소년단과 서울 매력 해외에 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1위 레저 여행지로 선정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세계적 여행ㆍ관광 전문잡지인 ‘글로벌 트레블러’가 개최한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서울이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트레블러는 미주 지역 럭셔리 비즈니스 관광 전문 잡지로, 월 55만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하는 주요 관광 매체다.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는 2013년부터 매년 최고의 레저 목적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22년에는 대만이 1위, 서울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과 레저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해외에 알렸다.

지난 5월에는 ‘서울페스타 2023’을 개최해 K-팝 콘서트, K-컬처 체험존, 한강 드론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작년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관광에 맞춰 북한산 입구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열었다. 올해는 인왕산과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또 N서울타워와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하고 따릉이 등도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은 최근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서울은 2022년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됐다.

미국 타임지도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컬처,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해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면서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ㆍMICE 도시 서울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과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