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시민건강증진연구회, 건강 연구
서울시의회 시민건강증진연구회, 건강 연구
  • 문명혜
  • 승인 2023.06.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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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의원 연구회와 토론회, 시민체력증진 위한 조례 제정 박차
토론회를 주관한 김길영 의원(앞줄 중앙)과 김현기 의장(둘째줄 우측 다섯 번째), 남창진 부의장(둘째줄 우측 네 번째),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둘째줄 우측 여섯 번째) 등 서울시의회 시민건강증진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토론회에서 파이팅 하고 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길영 의원(앞줄 중앙)과 김현기 의장(둘째줄 우측 다섯 번째), 남창진 부의장(둘째줄 우측 네 번째),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둘째줄 우측 여섯 번째) 등 서울시의회 시민건강증진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토론회에서 파이팅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시민건강증진연구회(김길영, 김동욱, 김용호, 김원태, 김춘곤, 서호연, 송경택, 이봉준, 이상욱, 이새날, 이승복, 한신 의원)가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건강증진연구회는 요즘 서울시민 체력증진을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길영 의원(국민의힘ㆍ강남6)과 시민건강증진연구회는 조례 제정 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수행 방법 및 공공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엔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과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ㆍ송파2),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 등이 참석, 격려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길영 의원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시민들이 고민해야 할 주제가 됐다”면서 “시민들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조례 제정을 위한 논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운동을 즐거운 것으로 인식하고 적절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공공 차원에서 환경을 마련하고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토론회에서 거론된 의견들을 수렴해 조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선 △Yuanlong Liu 웨스턴미시건대학교 학과장의 ‘미국의 사례에서 살펴보는 어린이 건강 및 신체 활동’ △이상우 웨스턴미시건대학교 교수의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및 운동방법’ △김석규 동국대학교 교수의 ‘서울시 체육 관련 정책 주요 쟁점 및 공공체육시설 문제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리우 교수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이 점점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 추세로 간다면 60%의 어린이들이 30세가 됐을 시 비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상우 교수는 “운동은 신체 능력 향상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인지 능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인만큼 운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동진 팀장은 건강 위험군에게 모바일 기기 이용이 효과가 있음을 설명하고, “시설을 직접 내방하는 수고를 덜고도 웨어러블 기계 등을 통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국민체력100’ 제도 등을 활용하는 등 중앙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시민 건강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