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목동 재건축 본궤도 진입,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등 1년간 많은 성과 거양
이기재 양천구청장, 목동 재건축 본궤도 진입,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등 1년간 많은 성과 거양
  • 정칠석
  • 승인 2023.06.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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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아 출입기자 간담회 갖고 그간의 소회 진솔하게 밝혀-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토목시공기술사·도시공학박사인 이기재 구청장 전문가다운 면모 유감없이 과시-
-취임 1년간 100여 회에 걸친 직접소통·현장중심의 혁신행정 주도-
-남은 3년, 7대 숙원과제 해결 및 교통 등 공공인프라 확충에 힘쓸터-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의 미래 50년 모습을 구상하며 밝게 웃고 있는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토목시공기술사이며 도시공학박사인 이기재 구청장.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의 미래 50년 모습을 구상하며 밝게 웃고 있는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토목시공기술사이며 도시공학박사인 이기재 구청장.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6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은 10년과 같이 느껴질 정도로 매우 긴시간이었으며, 시간을 맛있게 섰다"고 운을 뗀뒤 "1년을 돌아보며 잘했다 미흡했다는 내 개인적인 생각보다 구민들께서 바라보실 때 여기 계신 기자님들의 객관적인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1년을 맞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새롭게 구정 동력을 가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하게 토목시공기술사이며 도시공학박사인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 CEO로써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목소리만 크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민들은 큰 것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낀다"며 "구민들이 원하는 것은 큰 것 작은 것 가릴 것 없이 A부터 Z까지 모두를 다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난 1년간의 구정 중 가장 보람을 느낀 기억에 남는 것으로 적극적인 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시공사와 조합, 피해당사자를 수차례 만나 신목동 파라곤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며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머금었다.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캐치프레이즈아래 출범한 이기재 호는 지난 1년이 ‘새로운 양천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남은 3년은 낡고 부족한 공공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미래도시를 열기 위한 준비를 촘촘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항공기 소음문제 해결과정에서 보듯이 강력한 업무추진력과 실행력이 강점으로 나타난 이기재 구청장은 취임 이후 총 100회 이상, 평균 주 2회에 걸쳐 양천구 곳곳의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서울시청 등 관련 기관을 직접 찾아가 발로 뛰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업무에 있어서만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

그 결과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노후 주택 재개발사업 확대,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 등 요원하기만 했던 굵직굵직한 사업에서 큰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목동아파트 재건축 본궤도 진입, 재개발 사업도 본격 시동

양천구는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31.9%에 이르는 만큼 도시 재정비가 시급한 실정에서 올해 초 목동아파트 11개 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까지 총 12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도시공학 전문가답게 이기재 구청장이 국토부와 서울시를 찾아 ‘안전진단 기준 완화 소급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로써 2~3년의 사업기간 단축뿐만 아니라 주민 추가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로 이어졌다. 노후 주택 재개발 사업은 5곳의 민간·공공 재개발을 비롯해 역세권 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다양한 형태로 총 38 여개 구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공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대상 후보지에  4개 구역이 새로 선정됨에 따라 재개발 추진 구역이 대폭 확대되었다. 

양천구 지난 4월 13일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지난 4월 13일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위한 5대 분야 현실적 지원정책 마련

지난 1년간 신월동 등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국토부의 ‘공항소음영향도 조사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항소음 대책지역 약 3천여 세대 축소를 막아내고 오히려 450여 세대를 증가시켰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 감면 정책을 시행해 올해 7월 재산세분부터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 감세폭을 마련했다. 올해 4월에는 구 직영으로 신월동 지역에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관내 거점지역 3곳에 자체적인 공항소음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해 향후 실질적인 피해보상책 지원을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청력정밀검사 및 맞춤형 상담심리검사 등 신체적·정신적 피해 보상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심야 항공운항시간 축소 및 현실물가를 반영한 전기료 지원액 인상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상대책 확대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목동을 넘어 교육도시 양천, 교육 특화브랜드화 추진

양천구는 서울에서 대표적인 교육도시로 손꼽히지만 목동 지역의 학원가를 중심으로 명성을 이어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미래인재 육성까지 보육과 교육 전반에 걸쳐 행정력을 집중해 양천구 전역을 행복한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우선 서울시 최초로 영유아를 위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85개소와 협약을 맺고 ‘양천형 24시간 밤샘 긴급돌봄’을 시작했고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양천5호점’을 개소했다. 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강화를 위해 노후된 신월1동, 목4동 낡은 청소년독서실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아울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기능을 학습과 진학 및 진로까지 통합‧포괄하는 센터로 확장해 교육지원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미취업 청년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했으며 연내 ‘거점형 평생학습관’ 확충 및 ‘평생학습통합포털 서비스’ 구축을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미래인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국 규모의 ‘미래형 교육박람회’를 개최해 교육도시 양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 건강한 도시 조성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구는 지난 1년간 구민 누구나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했다. 8년 만에 부활한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4,600여 명의 시민이 안양천을 달리며 뜨거운 스포츠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앞으로 목동 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를 '복합스포츠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 구청장의 구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큰 틀에서 서부권 균형발전 전략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안양천 일대 수변산책로 확충, 황톳길 조성, 가족정원 사업 조성 등을 잇달아 완료하여 가족단위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을 제공하였고  내년에는 신목동역 바이크라운지와 연계해 ‘안양천 수변 빅데크’를 조성하고 목동교 하부에 청소년들을 위한 ‘MZ스포츠플라자’도 새롭게 들어선다. 

용왕산 반려견쉼터를 찾아 주민과 소통중인 이기재 구청장
용왕산 반려견쉼터를 찾아 주민과 소통중인 이기재 구청장

또한 건강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반려견 쉼터는 기능을 보완하고 이동식 반려견 쉼터 등을 추가로 조성했으며 현재 3곳에서 운영 중인 반려견 쉼터를 2025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자치구 최초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운영 및 ’반려식물 토털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명실상부 ’반려특별구‘로 거듭나고자 한다.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 청년 등에 맞춤형 돌봄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체국 등 관내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자원 연계를 강화했다. 또한 낙상사고 위험이 큰 어르신들을 위해 미끄럼방지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새로 도입했으며 올해 5월 재개관한 해맞이 경로식당을 시작으로 노후 경로식당 4개소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들에 대한 돌봄서비스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활동지원 인력을 대폭 늘렸으며 장애인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각장애인 전용쉼터 및 장애인단체연합회를 위한 공간도 새롭게 문을 연다.

아울러 올해 3월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지원사업’이 예비군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 청년 정책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목동선 등 교통인프라 확충 및 공공시설투자에 총력

이기재 구청장은 “남은 3년은 양천 미래 50년을 위한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2년 차에는 도시기반시설 공공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공공시설투자를 구체화함으로써 미래도시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목동선 및 강북횡단선 경전철 추진,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남은 임기 내 가장 주력할 과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