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업 고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서울시, 폐업 고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3.06.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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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 등 최대 300만원…7월14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과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우선 폐업의 갈림길에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아이템, 상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운영 방향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진단 결과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 세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분야별 심화 컨설팅과 광고ㆍ홍보, 교육, 환경 개선 등 이행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불가피하게 폐업을 결정했다면 폐업신고, 세무ㆍ채무관리 등 폐업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도와준다. 점포 원상복구비, 임대료, 사업장 양도 수수료 등 폐업 소요비용도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중장년 소상공인에겐 전담 관리자가 1:1로 연결돼 디지털 역량진단부터 교육ㆍ컨설팅ㆍ비용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디지털 전환 해결책을 안내한다.

컨설팅은 단순 1회성이 아니라 업체 상황에 맞는 실행 과제 도출, 실행, 점검, 향후 개선방안 제안 등을 밀도있게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애플리케이션 입점, 온라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용은 300만원을 제공한다. 차년도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고 우수기업에는 사업정착비용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두 사업 지원 대상 모집 기간은 6월26일부터 7월14일까지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소비침체 등 경영 악화와 디지털 경제로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