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전국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봉사활동
하나님의 교회, 전국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봉사활동
  • 정칠석
  • 승인 2023.07.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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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60여명, 김포본동 빗물받이 청소 팔걷어
헌혈릴레이도 진행, 2850명 동참...대학생 국제봉사단 'ABC 운동'도 눈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3일 김포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약 60여명 김포본동 일대 5㎞ 구간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도로변 빗물받이 등 정화활동을 전개해 50리터 종량제봉투 14개 분량을 수거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3일 김포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약 60여명 김포본동 일대 5㎞ 구간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도로변 빗물받이 등 정화활동을 전개해 50리터 종량제봉투 14개 분량을 수거했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3일 경기 김포 등 전국 150곳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도로변 빗물배수구 관리 및 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김포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약 60여명은 김포본동 일대 5㎞ 구간에서 장마철 침수대비 도로변 빗물받이 등 정화활동을 전개해 50리터 종량제봉투 14개 분량을 수거했다.

이날 참여한 성도들은 힘을 모아 빗물받이 덮개를 열고 배수로 안쪽까지 팔을 집어넣어 겹겹이이 쌓인 각종 토사와 폐기물 등 쓰레기를 주워 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운 날씨에 악취마저 풍기는 작업이었지만 시종 밝은 분위기에서 침수를 대비하는 긍지를 갖고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봉사에서 50리터 종량제봉투 14개에 달하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강과 인접한 김포는 일찍부터 저지대 주택가와 반지하주택 등 상습 침수지구를 중심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도 종량제봉투, 집게, 장갑 등을 지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분다 김포본동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빗물받이 안에 있는 토사를 쓸어낸 이옥임(52세) 씨는 “올여름 주변 이웃들에게 침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오늘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해 뿌듯하다는 유진 (40세) 씨는 “정화 활동을 하면서 지나가는 주민분들이 수고한다고, 고맙다고 할때마다 뿌듯함과 큰 보람을 느꼈고, 이번 장마에는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 외에도 성남, 광주, 남양주, 고양에서도 같은 날 빗물받이 정비를 전개했다. 특히 올여름 호우 예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침수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나서 빗불받이 정화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달 중순까지 수원, 안산, 시흥, 고양, 파주 등 경기지역에서만 2680명가량이 참여해 지역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 전역에서 환경정화와 헌혈릴레이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6~7월 만에도 경기 전역에서 4300여 명이 환경정화에 자원했고, 2850여 명이 헌혈릴레이에 동참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진입하는 요즘, 이 활동들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아세즈(ASEZ)가 전 세계에서 ABC(ASEZ Blue Carbon)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블루카본의 주요 흡수원인 해양생태계에 대한 세계인의 의식을 증진시키고 있으며경기도에서는 화성 제부도해수욕장, 용인 경안천, 수원 수원천, 성남 탄천, 김포 김포대수로 등지에서도 전개했다. 해양생태계는 육상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나 빠르고 흡수량도 높아 지구온난화 해법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에서 350만 신자가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세계적인 교회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따라 지구촌가족의 행복을 위한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교육지원 등 전방위 봉사를 2만5000회 넘게 진행했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들이 빗무받이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들이 빗물받이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이 있는 6월부터는 봉사의 발걸음이 더 분주해진다. 국내 빗물받이 정비 활동을 비롯해 미국, 페루, 우루과이, 과테말라, 우간다, 케냐, 대만, 몽골, 인도, 필리핀 등 국내외에서 ‘지구환경정화운동’과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함께 펼치고 있다. 빗물받이 활동까지 포함해 7월 중순까지 예정된 활동만 450건이 넘는다. 참여인원은 5만6000명가량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 매일 1120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50일 동안 봉사한 것과 같다.

이외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강원도 산불 구호성금 기탁, 세월호 참사·포항 지진 피해민 무료급식 봉사 등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재난구호와 위기극복에 솔선해왔다.

각국 정부와 기관 등에서도 대한민국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56회),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3800회가 넘게 상을 수여하며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외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 헌혈,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