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줍깅활동 활성화 위한 지원 촉구
노원구 줍깅활동 활성화 위한 지원 촉구
  • 신일영
  • 승인 2023.07.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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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강금희 의원
노원구의회 강금희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지난달 27일 제2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손영준ㆍ노연수ㆍ강금희ㆍ김소라ㆍ김기범 등 5명의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강금희 의원(하계1동, 중계본ㆍ1ㆍ4동)은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을 보면서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받이 하수구가 막히지나 않을까 우려된다며, 줍깅 활동의 활성화 를 위한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줍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2018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환경보호 캠페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고, 서울시와 경기도, 울산광역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관련 지원 조례안을 제정ㆍ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위기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이상기후들이 연이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한 후, 때마침 구 자원순환과에서 구민의 자율적 줍깅을 위한 물품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수립, 그리고 더 많은 구민이 줍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줍깅 참여자들에게 보상체계를 도입해 참여 동기를 높이는 방안도 제안했다.

우선 쓰레기 수거량과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노원구 자연휴양림이나 캠핑장 입장료 감면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줍깅 참여자들의 환경 보전 노력이 보상으로 연결되면 동기 부여도 되고, 지속적인 지역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