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전기요금 할인, 무서류 신청
국가유공자 전기요금 할인, 무서류 신청
  • 양대규
  • 승인 2023.07.10 09:00
  • 댓글 0

정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한전 요금 할인 및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신청에 확대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앞으로 국가유공자나 독립유공자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시 서류가 불필요해질 전망이다.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받기 위해 그동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 한전:ON 누리집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부터 이와 같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한국전력공사 ‘전기요금 복지할인’과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신청’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지난 6월까지 96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그간 4억3000만 건 이상의 구비서류를 간소화함으로써 국민 행정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166만명의 대상자가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확인서,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 한전:ON에서 원스톱으로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한전에 제출했던 8종의 구비서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서비스도 근로복지넷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해져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해야했던 건강보험자격확인서, 소득금액증명 등 10종의 구비서류도 사라진다.

한편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서비스는 저소득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산재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에게 생활 필수자금을 장기간 저리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희열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공공 서비스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고, 처리시간이 단축되어 국민의 편익을 높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분야에서 국민의 구비서류 제출 부담을 덜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