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제2회 추경 예산 487억 편성
은평구, 제2회 추경 예산 487억 편성
  • 문명혜
  • 승인 2023.07.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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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지원, 주민불편 해소, 대규모 투자사업 등 투입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금년 제2회 추경안 편성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금년 제2회 추경안 편성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금년 제2회 추경예산안으로 487억원을 증액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올해 기정예산 1조 1115억원 대비 4.4% 증가한 총 1조 1637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 재원은 작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ㆍ시비 보조금, 재산세 결손예상 세입 감추경, 불용이 예상되는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분야별 증액된 예산액은 △국시비 보조금 반환금 209억원 △사회적약자 지원 99억원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 환경 조성 29억원 △주요 현안과 대규모 투자사업 150억원이다.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산모 산후 조리경비 신규 지원, 소득기준 및 시술별 횟수 제한이 폐지된 난임시술비 확대 지원 소요경비가 반영됐다.

또한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지원해 구민의 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환경 조성’ 분야에선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스쿨존 연계 이면도로 및 보행환경 정비, 산림사면 정비, 위험 수목 정비 등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복구 예산이 우선 반영됐다.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주요 현안 및 대규모 투자사업’ 분야에선 구산동 공공복합시설 건립, 도시안전 종합시설 조성 등 계속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

재정 불균형 조정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20억원을 반영해 향후 어려운 세입 여건에 대비하고자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은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법정 필수 경비를 우선 반영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반영했다”면서 “추후 예산이 확정되면 편성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