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금천구의회 부의장 / “현장중심 생활정치 실천, 지역현안 해결 매진”
윤영희 금천구의회 부의장 / “현장중심 생활정치 실천, 지역현안 해결 매진”
  • 전주영
  • 승인 2023.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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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금천구의회 부의장
윤영희 금천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충청남도 서천군 출신으로 넉넉한 형편이 아님에도 명절 같은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던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영향일까,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시작한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한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12년 동안 성인문해교육을 하고, 구민기자로 지역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현장과 소통한 열정 가득한 사람이 있다.

지난 8대 의회에서 금천구 최초 선출직 여성의원으로 선출돼, 9대에서도 다시 한번 구민의 선택을 받고 동시에 금천구의회 최초 여성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윤영희 부의장. 지나고 보니 그 모든 경험이 구의원이 되기 위한 발판이 아니었을까 웃음 짓는 윤 부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의정활동 입문한 계기와 의정철학은.

“금천구에 36년 살아오면서 구민기자, 교육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가 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오랜 시간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하게 해왔던 활동들이 밑거름이 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직·간적접으로 큰 도움이 됐다.

의정활동의 철학은 “늘 공부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의원”으로 현장 중심의 생활 정치를 펼치는 것이다. 의정활동은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늘 공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음을 인지하며, 현장 중심의 생활 정치를 펼쳐나가고자 더욱 노력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구정현안과 해결하고 싶은 숙원사업은.

“금천구의 최대 현안은 민생안정이다.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구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민의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금천구의 한복판에 자리한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대형 종합병원 건립, 금천구청 복합역사 건립과 신안산선 석수역 동측 출입구 추가 신설 등이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군부대이전 촉구 결의안, 신안산선 석수역 동측 출입구 추가 신설 강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집행부나 의회는 금천구민의 안전과 행복 추구를 위해 같은 길을 걷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특히 집행부는 최일선에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 살림을 맡아 운영하고, 우리 구의 내일을 책임지는 주역임을 잊지 말고 업무에 더욱 매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행정업무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우리 구 살림살이가, 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지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소임과 책무를 다해 구정 발전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시간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이겨내신 구민들게 감사드린다. 그러나 북한의 핵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어려움이 아직 우리 곁에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저 또한 금천구 의원으로서, 구민의 뜻을 대변하는 지역일꾼으로서 구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늘 주민 곁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이 길에 우리 구민들께서도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전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