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엔 디지털 약자 동반자가 있다
서울시내엔 디지털 약자 동반자가 있다
  • 문명혜
  • 승인 2023.07.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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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디지털 안내사’ 활동…지하철역 등서 디지털 기기 이용 도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내엔 디지털 기기 이용 등을 돕는 디지털 약자 동반자가 있다.

‘디지털 안내사’가 대표적으로, ‘제3기 디지털 안내사’ 150명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7월21일부터 12월20일까지 활동한다.

‘디지털 안내사’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으로, 노인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노인 등 디지털 약자의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안내사는 2022년 하반기에 처음 도입해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16만7000여명의 시민을 도왔다.

이들은 2인 1조로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 기차역, 전통시장, 병원 등을 순회하며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이용을 안내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법이나 온라인 기차표 예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길 찾기 등 디지털기기 사용법도 알려준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이번 위촉된 디지털 안내사들의 목에 직접 신분증까지 걸어주며 응원했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을 시작하면서 서울을 ‘약자 동행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그 일환으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시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디지털 세상의 혜택을 누리도록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