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서울교육 근원적 제도개혁 앞장”
“시의회, 서울교육 근원적 제도개혁 앞장”
  • 문명혜
  • 승인 2023.07.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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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장, “무너진 교권 바로 세우겠다”
김현기 의장
김현기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은 “지금 교육현장에선 참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의회는 서울교육의 근원적 제도개혁에 단호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의장은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젊은 교사가 숨지는 참담한 사건과 관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이 사건을 비통함 속에서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2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출석시켜 교육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관할 강남ㆍ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학교 현장 책임 공무원으로부터 사건의 전말을 분명하게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회는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시민과 함께 고쳐 나가겠다”면서 “원점에서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교육의 모든 제도를 재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공교육을 되살리고,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방안을 흔들림없이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는 그간 시민의 뜻을 받들어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년여간 활동하며, 서울교육의 문제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면서 “이에 학생들의 기본인권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기초학력 조례를 제정했고, 30억원 예산을 투입해 문해력과 수리력 등 평가도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모든 권한을 행사해 서울교육의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 내겠다”면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20대 교사가 보낸 침묵의 절규에 응답이 되도록 단호하고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